귀리 줄무늬병

귀리 줄무늬병

귀리 줄무늬병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그 피해가 격심하여 주목되는 병이다. 맥류 주요 병의 피해 구성비율 중에서 25%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1966년의 전국 평균 감염율은 3.1%이다. 1968년 전남 광주에서 발생이 심하여 자연접종에 의한 품종간 저항성을 조사한 결과 주로 재래종이 저항성이 강한 편이었다(양등. 1969). 이 병은 보리가 10∼15cm 가량 자랐을 때에 눈에 띠며 발병최성기는 5월경이다.  병원균 및 병환 Pyrenophora graminea(Rabh.) Ito et Kuribayashi


분생포자와 자낭포자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분생포자세대만이 알려져 있다. 균사 또는 포자의 형으로 병든 식물과 종자에서 월동하여 제1차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는 보리의 개화기에 형성되며 꽃을 통해서 침입하여 보균종자가 된다. 보균종자를 파종하면 자엽초를 통해서 침입하며 차례로 이삭까지 침해한다. 분생포자는 바람에 의해서 꽃에서만 감염되고 생육중에는 제 2차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보리가 발아할 때의 온도가 10∼15℃에서 발병이 심하고 20℃이상에서는 발병을 모면한다. 배수불량지에 발병이 심한 편이며,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적고, 질소질 과비 및 소비 조건 하에서 발병이 심한 경향이다. 


방 제 법무병종자를 심는다. 종자 소독을 하고 병든 식물은 일찍 뽑아서 태운다. 저항성 품종을 재배한다. 수원 4호, 경남대맥 89호 등 옛날 장려품종과 밀양 6호가 저항성이다.